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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‘스타 피아니스트’이자 ‘신인 지휘자’인 김선욱(35·사진)이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. 지휘 경력이 만 3년도 되지 않았지만 한국 주요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파격 발탁된 것이다. 정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.경기아트센터는 20일 “경기필의 차기 예술감독으로 김선욱을 선임했다”며 “경기도가 다양한 곳에 ‘기회’를 부여하는 데 방점을 둔 상황에서 젊은 지휘자에게 상임의 ‘기회’를 준 것도 생동감 있는...